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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 AUSTRALIA

A리그 간 토미, 경기 중 골대 파손…45분 중단 해프닝 (영상)

ⓒ폭스스포츠 중계 화면



A리그 경기 중 골대가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12월 31일(현지시간) 호주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리그 10라운드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퍼스 글로리의 경기에서는 골대가 파손돼 45분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건은 퍼스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전반 10분 일어났다. 퍼스의 수비수 토미슬라프 므르첼라(K리그 시절 등록명 '토미')가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가속도를 이기지 못한 므르첼라는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거구의 선수가 무게를 실은 채 그물망에 엉키자 무게를 이기지 못한 골대가 그대로 휘어버렸다. 

경기장 관계자들이 급파돼 골대 수리에 나섰지만 단시간에 손을 쓸 수 없었고 심판은 이동식 골대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기존 골대를 해체하고 이동식 골대를 정확한 위치에 맞춘 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고, 결국 45분이나 지나서야 경기가 재개됐다. 선수들은 탈의실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나와 경기를 이어갔다.

므르첼라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후 세 골을 추가한 퍼스는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센트럴코스트에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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