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히로키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6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가시마 앤틀러스의 유망주 아베의 스페인 라 리가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했다. 이날 열리는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가 고별전이 될 예정이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6억 원), 연봉은 25만 유로(약 3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베가 바르셀로나에 가게 되면 일단 B팀에 합류하게 된다.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B팀에서의 활약도에 따라 1군 승격을 엿볼 수도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20세의 아베는 일본 축구가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측면과 2선 중앙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2017년 18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8시즌에는 J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9 코파 아메리카에도 차출돼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구보 다케후사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후 아베를 포함해 니시카와 준 등 몇몇 일본 선수들의 영입을 면밀히 검토했다. 최종 타깃은 아베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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