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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창춘 야타이

오디온 이갈로가 창춘을 떠난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창춘 야타이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이갈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갈로는 인터뷰에서 “2부 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계획이 아니다. 내년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꾸준히 뛰어야 한다”라며 이적을 천명했다.

이어 그는 “나의 미래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성급하게 결정을 하진 않을 것이다. 몇몇 에이전트와 클럽에서 연락을 받았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나의 선택지를 고려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커리어 처음으로 강등을 경험해봤다. 환상적인 팬을 보유한 이 멋진 클럽의 주장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라며 창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017시즌 왓포드를 떠나 창춘으로 이적한 이갈로는 두 시즌간 55경기에 나서 36골을 터뜨리며 슈퍼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창춘이 2018시즌을 강등권인 리그 15위로 마감하면서 이적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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