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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이라크 감독 "아시안컵 우승? 우린 한국이나 일본이 아니다"

ⓒ이라크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이라크 국가대표팀의 스레츠코 카타네치 감독이 솔직한 전망을 내놨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라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슬로베니아 출신 카타네치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카타네치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의 성적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란, 예멘, 베트남과 한 조에 속한 편성에 관해서는 "현대 축구에서 '쉬운 경기'란 없다. 감독으로서 보면 오히려 예멘, 베트남과의 경기가 더 까다롭다"라고 조별 리그 전망을 전했다.


특히 우승에 관해서는 현실적인 생각을 밝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 기자들은 내게 이라크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할 뿐이다. 우승에는 변수가 많고 행운도 따라야 한다"라며 "누군가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거라고 말한다면 난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이나 일본, 이란이 아니다. 이 나라의 선수들은 세계 각지의 강한 리그에서 뛰고 있다. 우리는 그런 팀이 아니다. 다만 우리는 100% 최선을 다하고 노력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의 핵심으로서 기대하고 있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선수 개인에게 기대는 팀이 아니다. 우리는 훈련을 할 때나 경기에서나 팀으로 움직인다"라며 조직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슬로베니아의 감독으로서 참가하기도 했던 카타네치 감독은 이후 올림피아코스, 마케도니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다시 슬로베니아를 지도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이라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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