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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Tomofumi Kitano CC BY 2.0

일본이 클럽월드컵 개최를 추진한다.

 

11일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가 오는 2021년 확대 개편되는 클럽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클럽월드컵 일본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J리그 측은 반발하고 있다.

 

현재 9개국이 참가하는 클럽월드컵은 이벤트성 대회의 성격이 강하다. 권위도 그리 높지 않다. 준결승부터 참가하는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은 단 두 경기만 치른다.

 

이에 FIFA는 2021년부터 클럽월드컵을 24개팀이 참가하는4년 주기 대규모 국제 대항전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 진행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확대 개편은 공식 발표된 상태다.

 

일본축구협회는 클럽월드컵 유치가 입장 수입을 포함해 경제적으로 큰 파급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J리그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클럽월드컵 정도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려면 리그 일정을 비워야 하고 경기장도 내줘야 한다. J리그 클럽들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클럽월드컵은 2019년과 2020년 대회까지는 현행 방식으로 개최된다. 개최지는 카타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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