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말레이시아 축구와 교류를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9일 K리그가 M-리그(말레이시아 축구 리그의 통칭)와의 공식 교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리그는 최근 동남아시아 축구계의 발전을 주목하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영기획팀장 박성균 팀장은 해당 매체를 통해 “K리그는 다른 리그들과의 교류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리그 역시 가능성이 있는 리그 중 하나”라며 “내년 K리그에 아세안(ASEAN) 쿼터가 도입되면 말레이시아 축구와의 교류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팀장에 따르면 K리그는 말레이시아 리그와 유소년 시스템, 선수 교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상호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최근 몇 개월 동안 (MoU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축구계는 이미 아시아의 여러 리그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현재 J리그는 태국,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카타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해당 국가 출신 선수는 J리그에서 자국 선수로 간주된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info),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