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희의 중동 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다.
14일 중동 지역 매체 ‘스포츠360’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나스르가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의 수비수 김기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수비 보강을 목표로 김기희를 영입 타깃으로 잡았다. 이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 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알나스르는 2019-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도 앞두고 있다. 수비를 강화해 전력 구성의 방점을 찍으려 한다.
김기희는 이번 시즌 시애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발 출전해 시애틀의 수비를 지키고 있다.
김기희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전북에서 뛰던 시절 알힐랄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김기희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 이적을 택하면서 알힐랄 이적은 무산됐다.
다만 알나스르는 7명의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우고 있다. 김기희를 영입하려면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스쿼드에서 제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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