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아로?
‘시나’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이 중국축구협회와 감독직 협상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홍보의 일환으로 베이징을 찾았다. 때문이다. 그는 팬들과 만남을 가지는가 하면 지난 14일에는 베이징 시노보 궈안의 중국 슈퍼리그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두고 중국 매체는 중국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과 차기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현재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은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감독이 잠시 겸임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스만의 부임설이 제기된 곳은 중국뿐만이 아니었다. 15일 복수의 이란 매체는 이란축구협회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유력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앞서 “4월 말까지 새 사령탑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6월 한국과의 평가전은 새 감독 체제에서 치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축구의 전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16년 미국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수많은 구단 및 국가대표팀의 감독직 러브콜을 받았으나 모두 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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