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스탕다르가 이재성을 잠재적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벨기에 매체 ‘수드프레세’는 벨기에 1부리그 스탕다르 리에주가 홀슈타인 킬의 미드필더 이재성을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탕다르는 폴 조세 음포쿠가 팀을 떠날 경우 대체자로 두 선수를 검토하고 있다. 그 중 하나기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홀슈타인 킬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유럽에서의 첫 시즌이었지만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열린 잔트하우젠과의 2019-20시즌 개막전에도 출전하며 여전히 공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이재성 외 영입 후보 선수는 루마니아 유망주 데니스 드라구스다. 데니스 드라구스는 1998년 수원에서 뛰었던 미하이 드라구스의 아들로 루마니아 축구를 이끌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입의 걸림돌은 음포쿠의 이적이다. 음포쿠가 먼저 팀을 떠나 스탕다르가 자금을 확보해야 이재성이나 드라구스의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한편 스탕다르는 지난 시즌을 리그 3위로 마쳤다. 이번 시즌 첫 경기도 2-0 승리를 챙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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