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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선수단, 대표팀 보이콧 선언 "스리랑카 원정 보내달라"

ⓒ마카오축구협회

마카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마카오축구협회에 반기를 들었다.

 

마카오 대표팀의 수비수 레이카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카오축구협회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공식 성명서를 냈다.

 

앞서 8일 마카오축구협회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스리랑카 원정 경기를 기권한다"라고 선언했다. 테러 등의 위협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협회 측은 FIFA와 AFC 측에 경기를 중립지에서 개최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카오 선수들은 1차전에 승리를 거두고도 2차 예선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처지에 놓였다.

 

선수들은 이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레이카힘은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은 90분을 뛰고 싶다. 마카오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라며 기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는 마카오 대표팀을 위해 뛰지 않을 것"이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해당 성명서에는 24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물론 24명의 U-23, U-18 선수들도 동의했다.

 

마카오축구협회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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