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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전북 현대

10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 호주판은 인도 슈퍼리그 벵갈루루에서 뛰고 있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파탈루는 지난 2017년부터 벵갈루루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7-18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14경기에 나서며 중용받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는 인도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탈루는 “인도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 거리나 훈련장에 소가 돌아다니는 모습은 이제 일상으로 느껴진다”라며 “벵갈루루는 좋은 팀이다. 여기엔 프로페셔널하거나 프로페셔널하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동료, 좋은 코칭스태프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하고 있어 기쁘다. 우린 2년간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나라다. 하지만 멍청한(absolute idiot) 감독에 의해 커리어가 끝장날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인도는 축구가 성장하고 있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인도 슈퍼리그에 관해서는 “더 많은 경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슈퍼리그는 정규리그 18경기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종료된다. 9월에 개막해 이듬해 3월에 끝난다. 

 

향후 거취도 밝혔다. 파탈루는 다음 시즌까지 벵갈루루와 계약이 되어있다. 그는 “최소 35세까지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며 “한 클럽에서 4~5년 동안 더 뛰면 좋겠지만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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