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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비보르

 

박정빈이 프랑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프랑스 지역 매체 ‘르이스트 이클레르’는 한국인 미드필더 박정빈이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정빈은 이미 지난 6일과 10일 열린 연습경기에 연달아 출전하면서 기량을 점검받았다. 

 

로랑 바틀레 트루아 감독은 “그는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다”라고 칭찬하면서도 “하지만 최근 1달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해 최고의 몸상태는 아니다”라며 컨디션이 100%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정빈은 지난달 초 비보르를 떠났다. 비보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박정빈이 세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비보르에 합류한 박정빈은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1부리그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팀이 강등된 후 십자인대 부상까지 겹치면서 다음 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날렸다. 2018-19시즌에는 부상에서 돌아와 로테이션급 자원으로 활약했다.

 

일단 박정빈의 눈은 프랑스로 향한 상태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도 이제 이적 시장이 갓 열린 만큼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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