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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Government of Thailand (CC BY 2.0)

피아퐁이 K리그의 동남아시아쿼터 도입을 환영했다.

 

19일(한국시간) 태국 매체 ‘TH스포츠’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에 동남아시아쿼터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피아퐁의 의견을 전했다.

 

피아퐁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럭키금성(현 FC서울)에서 활약한 태국 축구의 전설이다. 그후 30년이 더 지난 현재까지도 K리그 역사의 유일한 태국 선수로 남아있다.

 

그는 K리그의 동남아시아쿼터 도입에 관해 “태국 리그보다 더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태국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다”라며 환영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K리그가 J리그보다 더 적응하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아퐁은 “K리그는 J리그보다 피지컬이 강조된다. 체구가 작은 선수들에게는 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는는 “K리그에서 뛰길 원하는 선수들을 몇 안다. FC서울에 소개해줄 계획”이라며 직접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최근 태국 선수들은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빗셀 고베의 차나팁 송크라신은 지난 시즌 J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외에 띠라톤 분마탄이 빗셀 고베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띠티판 푸앙찬도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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