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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 AUSTRALIA

개막전이 폐막전…필리핀 프리미어리그, 2경기 치르고 폐지

필리핀 프리미어리그가 사실상 폐지됐다.

 

필리핀축구협회는 최근 올해 출범한 필리핀 축구의 새로운 최상위 리그 필리핀 프리미어리그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 측은 필리핀 프리미어리그의 주관사 트리플 CH 홀딩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영 실책에 관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필리핀 프리미어리그는 개막 전부터 삐그덕댔다. 당초 최소 7개 팀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개막 직전까지 참가팀을 최종 확정하지 못하다가 결국 5개팀으로 개막했다.

 

개막전은 지난달 27일 열렸다. 필리핀 에어포스와 멘디올라, 카야 일로일로, 그린 아처스간의 경기가 개최됐다. 하지만 이 두 경기는 필리핀 프리미어리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됐다.

 

필리핀축구협회는 급한 대로 지난해까지 개최된 필리핀 풋볼리그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우선 이달 내 개막을 목표로 여러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개막 시기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없다.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선수들이다.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수많은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약 없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질수록 경기력 저하는 필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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