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가 클럽 월드컵을 개최한다.
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는 카타르가 올해와 내년 클럽월드컵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올해와 내년 클럽월드컵은 치러지지 않을 예정이었다. 2021년 클럽월드컵이 확대 개편을 앞두고 있기 때문.
하지만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직접 개최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예행연습 삼아 클럽월드컵을 치르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가 개최하는 두 대회는 현행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유럽 챔피언에 오른 리버풀도 클럽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이외에 오세아니아 챔피언 이엥겐 스포르트(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랑세 드 튀니스(튀니즈), 북미 챔피언 몬테레이(멕시코)가 참가를 확정했다. 아시아와 남미 챔피언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클럽월드컵은 오는 2021년을 기점으로 24개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대회로 개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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