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축구협회를 제소했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축구협회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시절 연봉을 모두 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2019 AFC 아시안컵을 끝으로 감독직에섬 물러날 때까지 약 8년간 이란 대표팀을 지도해왔다.
케이로스 감독 측 대리인은 ‘AP통신’을 통해 이란축구협회가 지난해 체결한 6개월 계약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 이전에 맺은 한 차례 계약의 내용 역시 아직 이란축구협회가 준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FIFA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3월 한국, 일본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며 콜롬비아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란축구협회는 현재 새 대표팀 감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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