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슈미트가 벨기에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4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이 베갈타 센다이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슈미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미트는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196cm에 달하는 큰 키와 긴 팔다리를 이용한 선방이 빛나는 골키퍼다.
보도에 따르면 신트트라위던은 이적료 지불을 감수하고서라도 슈미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슈미트 역시 유럽 진출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기업인 DMM.com이 소유하고 있다. 이미 다섯 명의 일본 선수가 팀에 둥지를 틀고 있다. 빠른 적응이 필요한 골키퍼에게는 좋은 환경이다.
슈미트가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면 일본 골키퍼로서는 네 번째로 유럽 무대를 밟게 된다.
특히 일본 대표팀은 넘버 1, 2 ,3 골키퍼가 모두 유럽에서 뛰게 된다. 현재 슈미트와 대표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와시마 에이지는 스트라스부르, 곤다 슈이치는 포르티모넨스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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