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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사우샘프턴 공식 트위터

이충성이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를 떠난다.

26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 J1리그 우라와의 공격수 이충성이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코하마는 우고 비에이라와 계약이 만료되고 이토 쇼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 공격진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 이들을 대체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이충성을 낙점했다.

어느덧 33세가 된 이충성은 지난 시즌부터 주로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리그 마지막 라운드 FC도쿄와의 경기에서야 처음으로 선발로 리그 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플레잉타임이 대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이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죽지 않은 득점 감각을 뽐냈다. 리그컵에선 8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렸다.

한편 2012년 사우샘프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던 이충성은 2013년 FC도쿄에서의 임대 생활을 거쳐 2014년 우라와로 이적하며 일본 무대로 완전히 복귀했다. 같은해 우라와 서포터즈의 ‘JAPANESE ONLY’ 현수막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돼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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