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ST

옌볜, 해체 공식 발표는 '아직'…극적 생존 희망 있을까

ⓒ옌볜 푸더



옌볜 푸더가 해체 수순을 밟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복수의 중국 매체는 일제히 옌볜 체육국과 푸더 그룹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옌볜이 해체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옌볜 지역 매체는 아직 잔류의 희망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전담팀을 옌지에 파견했다. 중재 결과에 따라 옌볜 체육국이 구단 운영권을 넘겨받아 구단을 계속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축구협회 측은 축구 열기가 높은 옌지 지역을 대표하는 옌볜 푸더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옌볜이 그대로 리그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중재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어두운 전망도 있다. 이날 중국축구협회는 2019 FA컵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을급리그 팀까지 참가하는 이번 라운드 추첨에 산시 창안 징지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시즌 을급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승격에 실패한 산시는 옌볜이 갑급리그에 불참하게 되면 갑급리그에 참가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팀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축구협회가 이미 옌볜의 파산을 확인해 산시를 갑급리그 팀으로 분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산으로 인한 해체는 중국 리그에서 보기 드문 일은 아니기도 하다. 2019시즌을 앞두고도 을급리그에서 이미 세 팀이나 파산했다. 


한편 중국 리그 이적 시장은 이달 말에 종료된다.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결론이 필요하다. 해체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만큼 26일에는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info),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